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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수첩]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 어떻게 되고 있나?

기사승인 2022.06.24  2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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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단 구성이 궁금하다. 물밑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일 것이다. 임기 시작일인 7월 1일 임시회의를 열어 9대 시의회가 본격 출항함과 동시에 의장단 선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의장은 시장 다음의 서열로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첫 의장단 구성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자율권이 대폭 강화되었다.

의장 외에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 3명의 상임위원장도 선출해야 한다. 국힘당이 시의회 절대다수를 점함으로써 의장단 선출은 어느 때보다 쉽게 구성될 수 있겠다.

선출직은 선수(選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3선 진기상, 3선 이명기, 3선 나영민 의원이 일단 의장 물망에 오른다. 정당 중심의 의회 운영 흐름상 무소속으로 당선된 진기상 의원은 일단 의장 후보군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국힘당 소속 이명기ㆍ나영민 두 사람 중 1인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싶다. 이 두 사람이 9대 전반기와 후반기를 각각 나누어 맡기로 암묵적 합의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정치적 도약을 위해서 후반기 의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명기ㆍ나영민 두 의원 중 누가 후반기를 맡느냐도 관심사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사람을 정치적 동물이라고 했다.

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이었던 김세운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 도의원으로 출마, 낙선한 반면 무소속으로 있다가 국힘당에 입당, 후반기 의장을 맡았던 이우청 의원이 도의원으로 도약한 것이 좋은 예가 된다.

후반기 의장이 이런 매력이 있는 자리인 반면 또 예기치 못한 변수가 동반될 수도 있다. 즉 진기상 이복상 의원 등이 복당해서 자기 자리를 확보한다면 후반기 의장이 보장된 자리가 아닐 수도 있게 된다.

부의장과 세 자리의 상임위원장 자리는 재선 중심으로 진용이 짜여질 공산이 큰데,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초선에서 상임위원장이 나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초선 위원장은 정치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

어느 조직이든 마찬가지지만 시의회 의장단도 의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당연히 포함되고, 소수 정당과 무소속에 대한 배려도 시민들이 무게감을 갖고 지켜본다. 잘 하길 바란다.

취재부 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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