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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게 바란다(2) - 김천시장 편

기사승인 2018.06.15  2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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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홍연(농부, 지례면)

        문홍연(농부, 지례면)

[김충섭 김천시장 당선자에게 바란다]

며칠 전에 끝난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슬로건은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동네’였다. 이 얼마나 멋진 슬로건인가...

선거는 이변 없이 끝이 났다. 14만 김천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충섭 후보가 선택을 받았다.

김충섭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인사와 함께 4년 임기동안 ‘살기 좋은 김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리고, 최선을 다했지만 낙선한 김응규, 박희주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김천시민인 나는 당선자에게 이런 점을 바란다.

첫째,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갈등은 빠른 시일 내에 봉합이 되었으면 좋겠다. 선거는 늘 그랬다.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사력을 다해 싸우기 때문에 막말에다 흑색선전, 비방, 가짜뉴스까지 난무했다. 이것은 갈등의 골을 깊게 했다. 하루라도 빨리 서로간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당선자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 바란다.

둘째, 당선자에게 바라는 글을 쓰려고 김충섭 당선자의 공약집을 다시 꼼꼼히 펼쳐봤다. "시민행복 더하기 7대 프로젝트"가 눈에 들어온다. 이런 것이다.

① 경제도약 더하기 ② 일자리 더하기 ③ 상생·소통 더하기 ④ 명품교육 더하기
⑤ 복지 더하기 ⑥ 부자농촌 더하기 ⑦ 편리·안전 더하기
 
이대로만 된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더 바랄 것이 없다.

셋째,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보탠다면,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김천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차기를 대비한 전시성 행사는 이젠 그만했으면 참 좋겠다. 또 선거 때 열심히 도왔다는 이유로 측근들에게 특혜가 돌아간다면 민심은 쉽게 돌아서고 만다.

넷째, 고(故)김영삼 전대통령은 "인사가 만사"라는 명언을 남겼다. 물론 김천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정실에 흐르는 인사가 아닌 철저히 능력위주의 인사가 이루어진다면 공무원들은 온 힘을 다해 일을 할 것이다. 어느 공무원이 불만을 가지랴.

끝으로, 다시 한번 더 김충섭후보의 선거 공보물을 인용한다.

"14만 김천시민과 함께! 시민 행복을 위한 뚜렷한 계획과 비전, 김충섭은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김천! 김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겠습니다."

여기서 무얼 더 바라겠는가... . 제시된 공약만은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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