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에는 모든 게 예쁘다.
![]() |
저는 비비추의 푸른 잎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비비추 옆을 지나갈 때마다
사진을 찍곤 합니다.
![]() |
올 봄,
비비추의 새순이 올라올 때
비비추화단을 재정비했습니다.
기존의 비비추화단 2개를 줄여서
3종류의 비비추들을 캐내고 모아서
두 곳에 새로 비비추화단을 만들었습니다.
![]() |
한 달쯤 지나니
벌써 제법 싱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
봄에 피는 꽃들은 모두 예쁘지만
봄에 새로 돋는 잎들도 꽃 못잖게 예쁩니다.
쥐똥나무의 파릇파릇한 잎과
단단하게 돋는 호랑가시나무와
은목서의 잎도 제법 예쁩니다.
![]() |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겨울 영하 15도의
혹독한 날씨가 며칠 계속되더니
치자나무는 지금 생사의 기로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 |
나무를 뱅 돌아가며
20센티쯤 가지를 싹둑 잘라주었지만
5월이 되어도 새순이 날 듯 말 듯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 |
정윤영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