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나하고 놀아요!
15년 전, 시골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런저런 사진들을 수없이 많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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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찍은 들꽃 사진들,
천 평이 넘는 동산에 심어 가꾼 꽃나무 사진들,
동산에 놀러오는 나비와 새,
그리고 강아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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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정리도 하지 않은 채
컴퓨터 속에 차곡차곡 저장해 두었더니
적어도 수십만 장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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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가 오랫동안 계속되어
사진을 정리하기에는 딱인 듯해서
요즘 그 사진들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사진들이 너무 많네요.
그 중, 추억이 될 만한 것들은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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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10년 전에 찍어 두었던
강아지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집 개 봄이가 두 번째 낳은 새끼 중 한 마리인데
털이 까만 녀석이어서 이름을 '곰이'라고 지었더랬지요.
아주 애교가 많은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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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두 제 곁에 없는 녀석들입니다.
곰이는 형제들과 함께 다른 이에게 분양을 해 주었고
어미인 봄이는 하늘에 가 있습니다.
정윤영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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