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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 온전한 데칼코마니

기사승인 2023.02.07  1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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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한 건지 못한 건지. 신도시 건설 말이다. 수도권 인구 분산 정책의 일환이 아니었나.... 정월 대보름 날, 미사리 강변 길을 거닐었다. 카페촌을 지날 땐 하남석의 '밤에 떠난 여인'이 애달프게 들려오고, 온갖 메뉴의 맛집들이 나에게 손짓했다. 보름달을 잡는다는 게 휘황찬란한 덕소 쪽 빌딩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야호! 온전한 데칼코마니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도 여기에 못 미치리라. 달 따러 갔다가 작품사진 하나 안고 왔다.

 

* 사진 글 / 독자 함용재(사진작가)

취재부 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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