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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지방 제30회 권사회연합회 총회 개회예배

기사승인 2023.01.13  1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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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 느껴졌다. 김천에서 문경 점촌북부교회까지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으니 우리 지방회에서는 비교적 먼 곳에 속한다. 아침 일찍 떠났다. 도착하니 오전 10시 정각.

바로 예배당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1층 친교실에서 차를 한 잔 들고 가라 한다. 점촌북부교회 담임 김홍일 목사와 정담을 나눈 뒤 2층 총회 현장으로 올라갔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좌정하고 있었다. 권사회 연합회 총회이니까 참석자들 대부분이 권사들일 텐데, 모르는 얼굴들이 꽤 되었다. 세월의 흐름이 짧지 않은 탓이리라.

권사님들을 떠올릴 때마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뒤 박토를 옥토로 바꾸는데 이분들이 일등 공신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기도의 땀방울이 교계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다.

총회에 앞서 개회 예배를 드렸다. 서기 홍경희 권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직전 회장 김도영 권사(충현교회)의 기도 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임원들의 특송이 뒤를 이었다.

지방회장인 내가 고전 4:14-17을 본문으로 "나를 본받는 자 되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한 권면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교만의 말로 들릴 수도 있다. ‘자신이 얼마나 완벽하며 신앙이 좋다고 자신을 본 받으라고 해! 흥, 자기나 잘 할 것이지!’ 이런 반응들도 없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바울 사도의 속뜻은 그게 아니다. 뒤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되라는 뜻일 테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

분위기가 너무 진지했다. 거룩함과 경건함이란 단어를 들이대지만 무거운 가운데 깨우침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복에 복을 더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설교를 마쳤다.

드려진 예물을 두고 모암교회 박순자 권사의 기도 후 총무 지경숙 권사가 은혜 주신 하나님과 순서를 맡은 분들 그리고 참석자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광고를 했다. 성총회를 바라며...

점촌북부교회 김홍일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만나다가 떳떳하게 대면으로 만나니 단연 활기가 넘쳤다. 신구 임원들의 노고를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시리라 믿는다(이명재 목사 記).

 

취재부 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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