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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톡톡(Talk Talk) 행복 콘서트.... 이홍기 장군•전광진 교수 직지초 학생들에게 강의

기사승인 2021.11.24  22: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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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말과 글 사랑 위한 <속뜻풀이 국어사전> 전교생에게 선물

11월 23일(화) 직지초등학교(교장 김기윤)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오후 2시 학교 강당에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직지초 26회(1966년) 졸업생인 이홍기 예비역 대장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또 국어학자인 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가 '애국'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진로 톡톡(Talk Talk) 행복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이홍기 장군과 전광진 교수는 후배 사랑하는 마음으로 50여명의 전교생과 교직원들에게 <속뜻풀이 국어사전> 한 권씩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홍기 장군은 후배들에게 "직지초등학교는 나에게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뜻한 곳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홀로 찾아와 교정을 거닐면서 위로 받곤 했다"며 "주어진 조건을 탓할 것이 아니라 선한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사회에 우뚝 서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말 바로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전광진 교수는 강의를 통해 "우리 말 사랑은 바로 나라 사랑으로 통한다"면서 우리말 일탈 현상을 지적했다. 전 교수는 "하지만 요즘 우리 말 파괴 현상이 심각할 정도이다. 글자는 보석과 같아서 갈고 닦을 때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강사의 강의를 들은 한 교사는 "애국을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이 장군님의 강의를 들으니 마음에 구체적으로 자리잡혀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SNS에 길들다 보니 저도 모르게 우리 말과 글에 대해 무관심했는데,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니 우리 글에 대해 사랑의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 선물로 주신 <속뜻풀이 국어사전>을 늘 가까이 두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직지초 김기윤 교장은 "직지초 출신 이 장군님을 내년에 초청해서 말씀을 들을 예정이었는데, 사전 선물이 앞당겨진 관계로 전 교수님과 함께 이번에 모시게 되었다. 후배들에게 좋은 내용으로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사전 전달식 및 강의에는 학생들 및 교사들이 경청했고, 김천교육지원청 박삼봉 교육장, 직지초 임병률 총동창회장, 김문수 김천YMCA 이사 등이 참석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취재부 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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