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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대담] 김천시체육회 서정희 회장

기사승인 2021.02.06  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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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회장은 매사에 시원 시원하다. 또 모든 관계를 긍정적으로 본다. 연초에다 설 명절 직전이어서 바쁠 텐데도 김천일보 신년 대담에 흔쾌히 응했다.
회장의 일 처리가 이러니 직원들도 따라간다. 체육회 사무실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그야말로 쾌활 발랄이다. 방문객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성격은 어디에서 기인할까? '체육'이라는 뜻에서 찾아보았다. 체육(體育)은 힘으로 하는 활동이다. 주로 건강한 육체에 비중을 두고 있는 영역이다.
다이내믹한 활동엔 중간 지대를 용납하지 않는다. 혼신의 힘을 경주해야 한다. 과정이 시원 시원할 수밖에 없다. 좋은 예가 박팔용 전 시장 공적비 건립이다.
지금 김천시가 잘 활용하고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은 박팔용 시장 재임 때 건축한 것이다. 감사함의 공로비가 세워진 것인데 체육인들의 모금으로 완결되었다.
대담에 동석한 김동렬 상임부회장은 40여 년을 농구와 함께 살아온 사람이다. 우리 김천뿐 아니라 한국 체육사를 꿰뚫고 있었다. 그는 경북농구협회 회장도 겸하고 있다.
대담은 2월 5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체육회 측에서 김동렬 상임부회장과 석성대 사무국장이 서 회장을 도왔고, 신문사 측에서는 김명호 취재부장이 사진과 녹음 등 제반 업무를 챙겼다.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편집자 주).

 

Q1. 안녕하십니까? 저희 김천일보 신년대담에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천시민들에게 새해 인사 간단하게 해 주시죠

A. 안녕하십니까? 민선초대 김천시체육회장 서정희입니다.

그동안 김천시정추진과 김천시 체육 활성화에 적극 성원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찬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뜻하신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Q2. 민선1기 김천시체육회장을 맡으신 지 만 1년이 되었지요? 소감 좀...

A. 지난해는 민선체육회장 시대가 개막된 뜻깊은 해였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 사태로 계획되었던 모든 일들이 예정대로 추진되지 못했고 스포츠 행사도 무산되거나 연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전국단위행사와 도민체전, 나아가 10월의 시민체전 등 일상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해봅니다.

Q3. 종목별회장단 구성은 다 끝났습니까? 소개 좀 해주십시오.

A. 김천시체육회 규정에 의거 회원종목단체 회장의 임기가 2021년 총회 전까지 임으로 회원종목단체별 신임회장님은 지난 1월 각 종목단체별로 선거를 통해 총 39개 종목의 신임회장님들께서 취임하였습니다.

Q4. 2020년은 1년 내내 코로나19로 스포츠행사가 열리지 못했는데요 혹 관내 체육인들 중 확진자는 없었는지요?

A. 예, 다행스럽게도 관내 체육인들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모두들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협조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Q5. 체육행사가 열리지 못했다는 건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했다는 건데, 집행되지 못한 예산은 어떻게 처리되는 겁니까?

A. 2020년 체육회 예산은 약 27억원 정도이고요, 이 중 4억5천만 원 정도가 집행되지 못하고 불용 처리되어 반납하였습니다. 반납 내역은 도민생활체육대축전참가, 김천시생활체육대회개최, 도민체전참가 등 큰 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여 불가피하게 반납처리 되었습니다.

Q6.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가 언제 실시되는지요?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2022년 지방선거의 법정날짜는 6월1일이지만 20대 대선(3월9일)과 동시에 실시하자던 애기도 있던데요?

A. 김천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회장의 임기는 2023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김천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는 회장이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는 60일 전에 사직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2023년 정기총회일 시한을 2월 말로 본다면 그전에 차기회장 선출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맞지 않습니다. 2년 후의 일정이 동시선거로 이루어질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7. 민선 1기 회장 취임 인터뷰 때도 언급하셨습니다. 김천시체육회의 정치적 중립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법인화가 필요하다구요. 언제쯤 실현될 것 같습니까?

A. 지난해 12월8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되어 공포된 법률에 따라 올해 6월8일까지 법인설립을 완료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현재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구성을 끝마치고 정관을 작성 중에 있구요, 정관승인요청 후 정관 승인을 받아 절차와 규정에 따라 법인화를 차질 없이 끝마칠 계획입니다.

Q8. 관련되는 질문인데 체육회와 시와의 관계는 불가근(不可近) 불가원(不可遠) 즉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가 좋다고들 말합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관계가 좋다고들 말합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관계가 좋다는 말이 들립니다만...

A. 체육회는 시의 지도와 지원을 받는 산하단체이고 체육회는 체육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시민정신과 시민화합을 도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와 체육회는 그 기능과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9. 올 초 시설관리공단이 출범했습니다. 운동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도 관리공단에서 맡게 되었던데 혹시 김천시체육회가 관리하던 시설이 공단으로 넘어간 건 없는지요?

A. 종합스포츠타운 내 모든 시설물들은 스포츠산업과에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시청에서 관리하던 것을 시설관리공단으로 넘기는 것이지요. 아마 효율성을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 않나 싶어요. 체육회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은 없습니다.

Q10. 두 단체와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하나는 새로 출발한 김천상무FC이고 다른 하나는 김천시장애인체육회와의 관계입니다.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이번에 상주에서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겨 새로 둥지를 틀게 된 김천상무FC는 김천상무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독자적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김천장애인체육회도 우리 김천시체육회와는 별도의 단체입니다. 두 단체 모두 스포츠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저 또한 민선체육회장으로서 상무의 이사로 되어 있습니다. 서로 소통하고 협조하여 김천체육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Q11. 마지막으로 사무국 소개를 좀 해 주시지요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독자들이 궁금해 합니다.

A. 김천시 체육회는 전문체육부와 생활체육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지난 2016년 김천시체육회와 김천시생활체육회가 통합됨으로써 엘리트 체육을 포함한 모든 부분이 시체육회로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체육회는 저를 포함한 60명의 임원진과 62명의 대의원, 사무국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Q12. 새해도 한 달 열흘이 지났습니다. 김천시체육회에서 금년에 꼭 하고 싶으신 것이 있을 것 같아요. 한 가지만 말씀해 주신다면....?

A. 다른 것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싹 사라져서 시민체전 등이 예정대로 치러지면 좋겠어요. 스포츠는 선수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생활 에너지가 되는 것인데, 코로나19로 동토의 계절을 보내고 있어서 몹시 안타깝습니다.

-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신 김동렬 상임 부회장님 그리고 석성석 사무국장님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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