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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성로 이건희 회장 생가는 적막감만…

기사승인 2020.10.25  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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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진 25일 오후 대구 중구 인교동 호암 이병철 고택 담장 밖에서 시민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곳은 이건희 회장의 생가로 알려졌으며 이 회장은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외벽에 ‘부자 기(氣) 받으세요!’라는 문구와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2020.10.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그의 부친 고(故) 호암 이병철(1910~1987) 회장의 고택으로 알려진 대구 중구 북성로의 주택은 적막감만 흘렀다.

이 곳은 호암의 고택으로 지번 주소로는 대구 중구 인교동 164-8번지다. 경남 의령군에서 태어난 호암이 결혼해 대구로 분가해 자리 잡은 곳으로, 이날 78세 일기로 별세한 이건희 회장이 태어난 곳이다.

이 회장 별세가 전해진 이날 이 골목 일대는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길고양이 만이 경계의 눈빛을 보낼 뿐이었다.

취재진이 3시간 여 동안 머물며 만난 주민들은 이곳이 호암의 집이라는 사실만 알 뿐, 그 이상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삼성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이끈 삼성가(家)와 관련된 곳이지만 골목 초입에 '호암 이병철 고택'이라는 작은 표지판만 있어, 주민들은 "상징성이 아쉽다"고 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진 25일 오후 대구 중구 인교동 호암 이병철 고택 맞은 편 상가주택 복도에서 창 너머로 한 시민이 고택을 바라보고 있다. 이곳은 이건희 회장의 생가로 알려졌으며 이 회장은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2020.10.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현재 이 곳은 예전 제일모직에서 근무한 70대 노인과 부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그 분들이 그 곳에 살며 집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돗개 한마리도 길러 대문 밖에 사람이 있으면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 요즘엔 개 짖는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호암 고택이 국가나 지자체 등에서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서 실제 그곳에 어떤 분이 사는지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며 "향후 (삼성가) 관련 복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호암재단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2년 에서 태어난 고인(故人)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사진은 1993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진들에게 '신경영'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2020.10.25/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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