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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경상북도, BIG3 신산업으로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

기사승인 2020.10.03  04: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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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헬스․시스템 반도체․미래형 자동차, 경북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기술을 중심으로 여타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생성되는 신산업으로 의약, 화학, 전자, 에너지,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생명공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창출되는 새로운 개념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최근 감염병,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비용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어 바이오의 중요성 및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삶의 질 추구 및 의료비 증가 등 미래의 소비 측면에서 건강 의료 분야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BIG3 산업으로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여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2019.5월)하고 바이오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코로나19 키트 등의 수요 확대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는 바이오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16년 8.6조 달러에서 ’25년 14.4조 달러로 연평균 6%로 급성장 전망(Business Research, ’17년)

경북도는 민선7기 권역별 전략프로젝트 재정비를 통한 경북 과학산업의 새로운 전략 수립과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5대 권역별 프로젝트'를 2019년 5월부터 구상해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의 주요 핵심과제로는 △바이오, 백신산업을 기반으로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벨트 확대, △가속기 기반 바이오신약 클러스터를 통한 동해안 메가사이언스 밸리 조성,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금호강 지식산업벨트로 지역 주력사업의 활로 모색과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권역별로 분류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바이오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경북도를 비롯해 도내 소재하고 있는 국가 연구기관(7개), 지방 연구기관(4개), 지역대학(5개) 등 17개 기관이 정례적인 협력채널을 통해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북 네이처 생명산업 협의체'를 구성했다.

참여기관의 실무지원단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운영하여 보다 실질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기관별 사업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전문가, 학계 등 바이오산업의 동향 확인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참여기관의 소통을 위해 협의체를 운영한다.

또한 바이오 기업의 산업화 기술개발을 통한 바이오 기업의 기술 이전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을 위해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연구기관, 시설 등 바이오산업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동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빅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바이오의약 산업 클러스터 조성

최근 코로나19 위기대응을 통해 K-방역 등 새로운 모델의 방역체계 확립과 더불어 백신·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북도는 바이오의약 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글로벌 백신시장은 2017년 335.7억 달러(약 39.5조원)에서 연평균 11%로 성장하여 2028년 1035달러(약 1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경북도는 백신산업이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임을 인식하고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지역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을 중심으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유치를 시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과 SK플라즈마 혈액제제 공장을 유치했다.

또한, 국가차원의 백신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정부에 건의하여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2021년까지 1029억원(국비 695억) 규모로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백신후보물질의 임상시료 CMO생산을 위한 GMP시설)

뿐만 아니라, 비임상단계에서 백신후보물질의 수율개선용 기술개발 및 효능평가분석을 지원하는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을 2022년까지 278억원(국비 74억)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안동대학교와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국제백신연구소,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백신연구 관련 R&D자립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경북도는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을 위하여 포항을 중심으로 바이오신약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3, 4세대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으로 2019년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을 위해 2021년까지 458억원(국비 229억)을 투자할 예정이다.

* 세포막단백질연구소(암·대사성·뇌·심혈관·희귀 질환 등 6대 중증질환 막단백질 구조 연구 및 신약후보물질 개발)

또한 식물을 활용한 그린 바이오 신약 개발 인프라 조성을 위해 2018년 농식품부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을 유치하고 2020년까지 165억원(국비 60억)을 투입하고 있다.

*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식물세포·식물체 기반의 동물용의약품 KvGMP 제조시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도로 기획된 신약개발 중소벤처 기업 입주시설인 BOIC*를 252억원(지방비 85, 민자 167)을 들여 금년에 구축을 완료하고,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받아 바이오 벤처 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BOIC(Bio Open Innovation Center, 제넥신·포스코 등 참여하는 신약개발창의융합공간)

**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19년 지정, 바이오·에너지·나노 소재 R&D 및 창업지원을 위한 소규모 연구개발 특구)

이러한 최적의 신약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바이오앱, 한성재단, HMT, 한미사이언스 등 신약 개발 투자 유치를 이루어 내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 의료기기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서 바이오분야 원․부자재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자립화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면서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금번 코로나19 관련하여 K-방역, K-바이오 등 국산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제고된 것을 기회 삼아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선제적으로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396억원(국비 288억)을 투입하여 부지 7625㎡에 지하1층, 지상10층, 연면적 1만8820㎡의 규모로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G-타워)를 2019년에 조성 완료하였다.

G-타워는 국내․외 전자의료기기 기업유치, 중소기업 업종다각화 및 생산시설 지원을 위한 인프라 시설로 의료기기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의료기기 제조업·전후방 기업 등 입주공간, 클린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IT의료융합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시설장비 사용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부터 인허가 컨설팅 및 마케팅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체부착형 시기능 보조기기(콘택트렌즈, 안삽입렌즈) 분야에 대한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안광학분야 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 경산시 등과 함께 2020년부터 5년간 130억원(국비 65억)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 수요 기업에 각각 안광학 렌즈의 제품개발과 소재개발을 위해 시험분석, 인증지원, 시제품 및 시생산 공정지원 등의 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시기능 보조기기 신제품의 조기 시장 진입 및 확대, 고부가가치산업 집중육성에 따른 전문인력 일자리 확보, 성공적 국산화 상용화 촉진 등 지역경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구축

정부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K-방역, K-바이오를 브랜드 K와 연계하여 화장품·뷰티 분야에서 `K-뷰티 종합혁신전략'을 마련('20.11월)한다고 '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하였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이전부터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경산시와 228억원(국비 100억)을 투입하여 8,135㎡의 부지에 연면적 4,76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2019년에 구축 완료했다.

센터는 최신 사양으로 구성된 248종의 연구장비 및 CGMP*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지역에 공동 CGMP시설이 없어 경기도 및 충북 등 주문자생산방식으로 화장품을 생산하던 지역 업체들이 경북도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 CGMP(Cosmes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화장품법」 제5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1조에 따라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ㆍ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의미함

이로써 화장품 관련기업은 바이오 소재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기초에서 색조까지의 화장품 생산, 화장품 판로개척, ICT분야와 뷰티산업의 접목 등 각종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22년까지 경산시 여천동 일대에 149,173㎡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에 50여개의 화장품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견인차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산업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산업전략 방향을 찾기 위해서 경북도의 현재 상황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이에 따른 분야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경북도에서는 바이오산업의 선도적 대응을 위해 민선7기 `5대 권역별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간 연계·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에 장기간․고비용이 소요되지만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는 즉각적인 성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북의 바이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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