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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 경북 대의원대회 연설문

기사승인 2020.08.02  2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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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낙연입니다.

허대만 도당위원장님, 지역위원장님들, 장세용 구미 시장님을 비롯한 당원 동지 여러분 어려운 여건에서 민주당을 지키고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경북이 우선 경제적으로 어렵습니다. 이것부터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총리 시절에 시작해서 이제 매듭이 지어진 대구 공항 이전 빠른 시일 내 완성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이철우 지사님 권영진 시장님의 결단으로 시작된 행정 통합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천, 칠곡, 성주, 구미에서 시작된 산단 대개조 구체화를 서두르겠습니다. 포항시민들의 염원인 영일만 대교 돕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경북이 활기를 되찾기 바랍니다.

특히 저는 우리 대구·경북이 보건의료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를 바랍니다. 대구에 첨단의료 복합단지와 함께 안동에는 미국 빌 게이츠도 주목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이 들어와 있습니다. 거기에 주식을 통해서 34조 원이 들어갔다는 뉴스를 듣고 저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성공하도록 돕겠습니다.

저는 국회의원과 지사 시절 균형 발전, 동서화합을 제 정치의 목표 가운데 삼고 노력했습니다. 당시 김관용 경북지사님은 저와 함께 국가 균형발전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수년 동안 일했습니다. 서울역전에서 함께 집회 시위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도자가 함께 데모한 것은 그때가 아마 처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균형발전을 위해서 영호남은 얼마든지 손잡고 같이 일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김관용 지사와 저는 지사로서 공동사업 열 가지를 통해서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열 가지 중의 하나에 농산물 공동 판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영주 사과와 나주 배를 한 상자에 집어넣어 상품으로 팔기도 했습니다. 그 상품 이름이 홍동백서였습니다. 빨간 사과는 동쪽 것 하얀 배는 서쪽 것.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지역구도 우리 시대 안에 끝장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언제 어디서 태어날까를 자기가 결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문제를 가지고 평생 짐 지고 살게 하는 이런 어리석은 일 빨리 끝장내야 합니다. 저는 동서화합 국민통합 그리고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루는 것이 제 남은 정치 인생에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와 균형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출발을 정부에서 도왔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이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국회에서 돕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당대표 선거에 나섰습니다. 저의 충정을 여러분이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는 정권 재창출로 완성됩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 정권 재창출에도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노력하겠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 약속드립니다.

저는 정치적 행운아입니다. 저라고 왜 어려움이 없었겠습니까마는 크게 보면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대변인 할 때 노무현 후보를 만났습니다. 당선자 시절에도 제가 대변인을 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사를 제가 써드렸습니다. 다시없는 영광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저를 초대 국무총리로 써주셨습니다. 2년 7개월 13일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 이것 또한 다시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은 남다른 은혜 민주당에 대한 헌신으로 갚겠다는 저의 충정을 여러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29일입니다. 여러분 모두 아시는 그 날짜를 굳이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당대회 불과 사흘 뒤에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국회는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넉 달 동안 내리 열릴 것입니다. 그 넉 달은 보통의 넉 달과 다릅니다. 그 넉 달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 필요한 그 모든 안건이 매듭지어져야 합니다. 거대 여당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그 모든 방법이 그 넉 달 안에 있습니다.

이 넉 달을 잘하면 문재인 정부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고 민주당은 거대 여당으로 국민께 안정과 신뢰감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 일을 하는데 제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도전했습니다. 저에게 그 기회와 책임을 안겨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는 청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민주당 당원이셨습니다. 학력이 없어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지만, 그저 생활처럼 민주당을 사랑하고 보살폈습니다. 아버지가 평생을 걸고 사랑했던 그 민주당 그분의 아들 제가 아버지가 사랑했던 그 민주당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다면 이것 또한 효도일 것이고 이것 또한 민주당의 기적 같은 발전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 그 기회를 꼭 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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