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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갈등 딛고 TK신공항 건설 본궤도…'코로나 극복 호재' 전망

기사승인 2020.07.31  12: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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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시한을 하루 남겨둔 30일 오후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유치 신청에 대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부터)가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결과 발표를 마친 뒤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0.7.30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07년 추진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이전지 결정까지 오는데는 꼬박 13년이 걸렸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대구 동·북구 주민들이 소음 피해와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며 'K-2이전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민·군 겸용인 대구공항 이전 사업은 지역간 갈등으로, 정치적 셈법으로 표류를 거듭한 끝에 군위군이 공동이전지인 소보면 유치를 신청하면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13년의 부침(浮沈)과 갈등의 시간을 딛고 이전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최종 확정이라는 연착륙에 성공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TK(대구·경북)의 '하늘길'을 연다는 의미를 넘어, 연간 1000만명이 이용하는 한반도의 새 관문공항을 조성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군위군과 의성군에 짓는 공항 관련 부대시설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활성화되면 소멸 위기에 처한 두 지자체는 물론 대구·경북권 전체가 신성장의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필요성과 발전 방향'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통합신공항은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허브공항으로 조성된다.

공항이 열리면 매년 10만t 규모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어 인근에 있는 구미지역 전자부품 기업 등의 수출길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TK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다 탈(脫)기업, 자본 철수 등으로 침체에 빠진 구미시로서는 여객·물류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동반 성장, 해외기업을 상대로 한 전략적 투자 유치 등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통합신공항은 안동 하회마을 등 경북 북부지역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해외 관광객 유치,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 유입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제상황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은 코로나 사태 극복의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사업으로 인한 직접생산유발이 35조9669억원, 부가가치유발은 15조31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원은 또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40만5000여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여러가지 우여곡절과 갈등이 있었으나 이제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일이 우리 눈 앞에 다가왔다"며 "이미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기본용역비 20억원을 확보한 만큼 이후의 절차와 과정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 건설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경제를 일으켜 세울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큰 뉴딜사업이 될 것"이라며 "세계로 열릴 하늘길을 통해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공항을 짓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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