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섭 김천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에게 드리는 말씀
청정지역 김천이 뚫렸다. 1월 19일 밤, 공단 내 코오롱생명과학 1공장에 다니는 40대 근로자가 최종 확진 진단을 받았다. 그 근로자는 대구에서 김천의 공장까지 출퇴근하는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고, 사무실 등 공장 내 곳곳을 방역소독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면서, 시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짜 뉴스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유통시키지 말 것을 부탁했다. 다음은 김 시장의 '시민에게 드리는 말씀' 전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에게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시에서도 발생하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확진자 1명은 대구 자택에 격리 조치되었으며, 우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확진환자는 산업단지 내 코오롱생명과학 1공장 40대 근로자(남)로 대구에서 출퇴근하고 있으며 접촉자로 추정되는 통근버스 동승자, 사무실 근무자 등에 대하여는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며, 코오롱 1ㆍ2공장과 사무실 및 사내식당은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사태에 있어 김천시는 지역 의료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대응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먼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시고, 불편하시더라도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참가를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가 유통되어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중앙 및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2일
김 천 시 장 김 충 섭
취재부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