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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작가 문홍연의 포토(photo) 뉴우스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 서대에서....

기사승인 2019.11.13  1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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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photo)뉴우스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 서대에서.....

어느 시인이 "눈 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고 했던가요? 근데 이곳은
눈 멀지 않아도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풍경 너머에 또 다른 풍경들이 보이기도 하지요. 저 멀리에는 금오산이 보이고, 느릿느릿 굽어서 흘러가는 낙동강도 보이고, 아주 오래전에 아도화상이 손을 들어 황악산 쪽을 가리키며(直指) 절이 들어 설 명당자리를 지목했다는 그 곳 입니다. 그때 가리킨 그곳이 지금 김천이 자랑하는 "직지사"라는 고찰이지요.

하나 더 있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이 참으로 독특하고, 자신의 눈으로 본 것을 풀어내는 방법 또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홍준 교수도 언제 이곳을 올랐었는지 자신의 저서(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다 이렇게 적었다고 합니다. "구포에서 바라본 낙동강은 장려(壯麗) 하고 도리사에서 바라본 낙동강은 수려(秀麗)하다"고....

그랬답니다. 구미시 해평면 태조산에 있는 도리사(桃李寺)에 올라가시면 수려한 낙동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널찍한 서대에 서서 멀어져 가는 가을도 만날 수가 있구요. 해동(海東) 최초의 가람답게 주저리 주저리 열린 수많은 '아도화상'의 전설도 만날 수가 있답니다.

문홍연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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