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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작가 문홍연의 # 군더더기-민선 초대 김천시 체육회장 선거에 유감 있습니다.

기사승인 2019.11.08  2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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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민선 초대 김천시 체육회장 
선거에 유감 있습니다.

저는 11월7일(목) 11시 지례면 2층 회의실에서 "당황"스럽고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사실 황당, 당황은 글자 순서가 바뀌었을 뿐이지만 뜻은 많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많이 알려진 유머를 하나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트럭 뒤에서 큰일을 보고 있는데 트럭이 전진을 해 버리면 당황스럽죠? 이럴 때를 '당황'이라고 한다네요.

근데 트럭이 갑자기 자기 쪽으로 후진을 해 오면 황당하겠죠? 물론 운전기사 입장에서는 뒤에 사람이 있는 것을 모를 수도 있으니 후진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트럭이 갑자기 뒤로 오면 볼 일을 보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깔려 죽을 수도 있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요. 요런 경우를 '황당'하다고 한다는데 제 경우와 적절한 비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자의 설명에 의하면 법에 의해서 2020년 1월15일 김천시 체육회장이 당연직 김천시장에서 민간인 회장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법 규정은 상세히 모릅니다만, 인구 14만 명 김천시에서는 150명이상 200명 미만의 선거인단이 직접선거로 투표를 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현재 김천시에는 각 읍면동 체육회장 22명에다 각 종목별 회장단 39명 합 61명의 선거인단이 있어서 추가로 89명을 선임해야 최소한의 선거인단 150명을 맞출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각 읍·면·동에는 수석부회장도 있고 다수의 부회장단 그리고 가장 수고를 많이 하는 사무국장 중에서 추가로 선거인단(대의원)을 뽑는 것이 상식에 부합되는 일이 아닐까요?

근데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을 했는지 난데없이 체육회와 별 관계가 없는 '이·통장'만이 선거인단(대의원)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지례면체육회 회칙에 삽입해서 통과를 시켰습니다. (김천시 체육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통과된 사항이라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물론 김천시 읍·면·동의 이·통장님들이 유능하시고 훌륭하신 분들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그렇더라도 수년 동안 행사 때마다 특별회비를 내고 묵묵히 봉사를 하신 부회장단과 행사 때마다 뒤치다꺼리를 마다하지 않은 사무국장은 어째서 선거인단이 될 수가 없는 것일까요? 

처음에는 엄청 "당황"했습니다.
한참 후에는 "황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민간으로 이양되는 김천시 체육회장를 뽑는 최선의 방법일까요? 아니면 제가 조금 유별나서 잘 굴러가고 있는 체육회장 선거에 딴지를 거는 것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홍연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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