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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길 장로(한동대 명예총장) 입관예배 엄수

기사승인 2019.07.01  1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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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오후 3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 영결식장에서

(서울=이명재 기자)7월 1일 오후 3시, 신촌세브란스병원 1층에 있는 장례식 영결식장에서 고 김영길 장로 입관예배가 거행되었다. 슬픔을 상징하는 검은 색 옷을 입은 조문객들로 입관예배를 드리는 식장은 만원이었다.

조문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고 김영길 장로의 영구를 맞았다. 손자가 든 고인의 영정은 환하게 웃는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아이와 같은 해맑은 고인의 평소 모습대로였다.

부인 김영애 권사와 아들 김호민 집사, 사위 박병희 집사 등이 슬픔을 머금은 채 조용히 영구의 뒤를 따랐다. 평소 고인과 가까이 지낸 장흥순 한동대 총장과 교직원, 학생들 그리고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온누리교회 이기원 목사의 집례로 드린 입관예배는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부른 뒤, 입관예배 참석자들을 대표해서 온누리교회 문창호 장로가 고인과 나눈 사랑을 회고하면서 천국 안식을 위해 기도했다.

역시 온누리교회 박종길 목사가 요한복음 14장 1-6절을 본문으로 ‘길, 진리, 생명’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박 목사는 고인의 삶을 아름다웠다고 표현하면서 천국에서 만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박 목사는 고 김영길 장로를 학생들에게 어버이와 같았고, 성도들에게는 진실한 멘토였으며 학계에서는 뛰어난 과학자로, 무엇보다도 훌륭한 인품으로 많은 사람들을 품은 넉넉한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은혜로운 설교를 마치고 찬송가 412장 ‘내 영혼의 그윽한 깊은 데서’를 함께 불렀다. 잔잔한 찬송 속에 성령 충만함이 느껴졌다. 유족을 대표해서 고인의 아들 김호민 집사가 아버지에 대해 회고하면서 조문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집례자 이기원 목사의 축도로 입관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고 김영길 장로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목례하면서 지켜보았다. 장례예배(천국환송예배)는 내일(7월 2일) 오전 7시 서울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에서 드려진다. 또 오후 5시 포항 한동대 그레이스 스쿨(IGE)에서 한 번 더 드려질 예정이다.

 

이명재 lmj2284@hanmail.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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