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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작가 문홍연의 # 일상 - 우리 모두 상춘객(賞春客)이 됩시다

기사승인 2019.03.29  0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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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리 모두
상춘객(賞春客)이 됩시다.

이곳은 다 들 아시죠?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다는
김천시 연화지(鳶華池)입니다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피었습니다.
하기사 시인들은 벚꽃은 피는 것이 아니고 터진다고 하더만요. 팝콘이 터지듯이....이삼일 뒤에 만개를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이 그리 급했던지 늦은 밤에 차를 몰았습니다. 이제 겨우 터지기 시작하는 벚꽃을 바라보다가 문득 벚꽃에 관한 괜찮은 시(詩)가 생각이 났습니다. 

            벚  꽃
                           詩/용혜원 목사, 시인

봄날
벚꽃들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무엇이 그리도 좋아
자지러지게 웃는가

좀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깔깔대는 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

보고 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기쁜지
행복한 웃음이 피어난다.
***  ***  ***  ***  ***  ***  ***

용혜원시인의 싯구처럼 자지러지게 웃다가 곧 사라질 벚꽃이라서 더욱 봐야 합니다. 봄만 짧은 것이 아니더군요. 벚꽃은 더 짧습니다.

우리 모두 상춘객이 됩시다.
벚꽃 엔딩이 울려 퍼지기 전에....

문홍연 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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